영화의 감상평

지인의 소개로 영화 비스티보이즈를 보게 됐습니다. 하정우, 윤계상 주연의 다소 오래전인 2008년 4월 30일 영화입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그때 당시 화류계 생활을 하는 젊은이들의 삶에 대한 내용입니다.
향락적이고 이성의 마음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사람을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소위말해 공사라고하죠.
왜 저런 삶을 살게 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당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인간본연에 양심이라는게 있고 직업자체가 그 양심을 팔고 기만하는 행위를 하는 직업입니다. 타인을 기만하지만 스스로를 기만하는 행위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자해와도 같은 직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 영화를 추천해주신분은 저당시 선수 생활을 했던 사람이었고, 매우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술, 여자, 도박 3박자를 모두 하게되는 삶을 살게 된다고 하였고, 극중 카드게임을 치거나 내기를 하거나 그런 내용도 있습니다. 온전히 한사람으로 바로선 삶을 사는게 거의 불가능 하다는게 느껴지는 씬들이 많습니다.
그중 성인 게임장에 가서 게임하는 씬이 있는데 이때 등장하는 게임이 바다이야기 입니다.
바다이야기 유명함에 관하여
영화의 소재중 하나로 삼을 만큼 성인오락실하면 바다이야기는 기본으로 생각할 만큼 대한민국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잡혀있는데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바다이야기가 유명해진 것일까요?
바로 선점의 효과를 들 수 있습니다.
처음 바다이야기가 시장에 나왔을 때 게임이란 것에 대한 규제와 정책 법적인 부분들이 모호했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방식의 도박게임이 처음 시장에 선보이는 상황이다보니 이를 통제할 수단이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 많은 아이템들이 사회나 시장을 뒤흔드는 상황이 발생할 때 법이나 규제는 언제나 뒤늦게 따라오기 마련이죠.
일례로 비트코인같은 가상화폐 시장도 가상화폐라는 아이템이 먼저나오고 이 아이템이 사회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시장경제 체제상 누군가의 이득과 독점에 시장을 미친듯이 질주합니다.
소수의 사람들이 이득을보고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연출이 됩니다. 이때 나라에서 법과 제도를 만들어 억제력을 행사하는 것이죠.
바다이야기 또한 마찬가지 절차를 거처왔습니다.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시스템이 탑제된 게임은 특정 소수의 사람이 대박을 터트린 카더라가 일파만파로 퍼지게 되고 이는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동참하게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거리 곳곳에 수산시장도 아닌데 바다이야기라는 간판을 단 횟집같은 게임 가게들이 많이 생기게됐죠.
그때 당시 게임에서 따게된 금액을 현금으로 받는 것은 불법이었기에 거리에는 상품권으로 환전을하는 환전상들이 즐비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각인되어 아직도 바다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그때 만큼 명맥을 유지하지는 못하지만, 그 시절의 향수가 그립거나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고 싶으신분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진행해보실 수 있습니다.